
福岡県·特産品
모지항 바나나
“자, 사세요 사세요!” 힘찬 외침에 발길을 멈추면, 눈앞에는 황금빛으로 잘 익은 바모나나 더미가 나타납니다.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껍질을 벗기면 입안에서 녹아내릴 듯 부드러운 과육이 드러납니다. 다이쇼 시대의 모지항은 대만에서 운반되어 오는 바나나의 거대한 하역지였습니다. 푸른 상태로 도착한 바나나는 지하실에서 쪄지며 노란색으로 익어갑니다. 그중 빨리 팔고 싶은 것을 노점상들이 경쾌한 ‘바나짱 부시(노래)’와 함께 팔았던 것이 호객 판매의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2017년에는 칸몬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본 유산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항구 마을의 활기와 함께 익어간 바로 그 바나나 한 송이. 지금도 모지항에서는 호객 소리에 맞춰 손이 가게 되는 달콤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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