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海道·郷土料理
이시카리나베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서 된장과 연어의 향기가 김을 타고 피어오릅니다. 큼직하게 썬 연어, 두부, 채소가 미소 국물을 듬짝 머금어, 추운 날일수록 몸속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해줍니다. 이름은 연어가 거슬러 올라가는 이시카리강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는 이시카리 어부들이 대어를 축하하며 갓 잡은 연어와 뼈를 된장국에 넣어 먹던 별식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1880년 창업한 카포(일식 요리점) '킨다이테이'가 하나의 요리로 세상에 내놓았으며, 저인망 어업 구경객들에게 대접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홋카이도의 연어 문화가 만들어낸 겨울의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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